신한에스엔피(대표 강경진, www.shinhansnp.co.kr)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1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이하 WCS KOREA)'에 참가해 이탈리아 CNC 전문 기업의 4롤 벤딩기를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한 4롤 벤딩기는 벤딩 롤 유성기어 구동부가 대각선 방향이나 수평방향의 슬라이드 같은 기존의 구동부에서 발생하던 마찰을 감소시켰으며 기어나 머신형 기어박스, 송전벨트, 슬라이딩 가이드 같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구성품을 효율성이 높은 유성 기어로 교체해 롤, 베어링, 유압 모터에 직결시키는 방법으로 머신의 모든 강도를 벤딩할 소재에 집중시켜 에너지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머신의 모든 부품의 윤활 상태를 별도의 윤활 처리 없이도 반영구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술 처리가 돼 있고 롤에 부싱 대신 이중 구형 롤러 베어링을 사용해 에너지 손실 원인이 되는 부싱 저항 및 마찰을 제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 MG사는 롤 벤딩기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표준화와 열처리가 잘 돼 있다"며 "연 1200대 정도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고 국내에 들어 온 지는 아직 1년 반 정도 밖에 안 된다. 다른 수입 제품들과 비교해 볼 때 기술력 대비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주 유명한 브랜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국제인증 및 유망전시회'로 용접·절단기분야 관련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약 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용접·절단 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며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 'Trumpf', 'Fronius', 'IGM Robotsystems', 'LORC'와 토종 기업인 '세아에삽', '조선선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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